출처=셔터스톡
마스터카드가 인공지능(AI) 개발 업체 피드자이와 협업해 가상자산 사기 방지 소프트웨어를 도입한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자사 플랫폼 싸이퍼트레이스 아르마다에 피드자이의 기술을 도입한다. 싸이퍼트레이스 아르마다는 사기 등 의심스러운 거래 활동을 감지하는 마스터카드의 은행 모니터링 플랫폼이다. 마스터 카드 측은 “이번 협력으로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사기를 탐지·방지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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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자이의 소프트웨어는 AI를 사용해 1나노초 만에 의심스러운 거래를 식별·차단할 수 있다. 누노 세바스티오 피드자이 최고경영자(CEO)는 “불법 가상자산 거래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다수의 은행이 제도권 금융사들의 거래만 모니터링하지만 피드자이의 기술은 자금 세탁·송금책도 적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마스터카드는 가상자산 기반 카드 출시, 실시간 결제 모니터링 도구 공개 등 블록체인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모습이다. 마스터카드는 지난달 호주중앙은행과 민테이블, 커스칼이 진행한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블록체인 래핑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