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중심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설립되나?…"1억2100만 달러 자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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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엑스알피 XRP)
리플(엑스알피 XRP)

[InfoZzin]리플(엑스알피 XRP) 중심의 디지털 자산트레저리가 설립된다는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사 VivoPower가 공개 기업 최초로 XRP 중심의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를 설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이미 약 1억 2,100만 달러(한화 약 1,65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XRP를 대규모로 매입할 계획이다.

코인게이프는 VivoPower가 ‘XRP 중심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전략’을 선포했다고 전했다. 해당 전략은 실물 기반 디파이(DeFi) 블록체인 솔루션을 위한 XRPL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발표는 XRP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및 디지털 자산 비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국 정부가 축적할 수 있는 5대 암호자산 중 하나로 언급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VivoPower는 주당 6.05달러에 보통주 2천만 주를 발행해 약 1억 2,100만 달러를 비공개 방식으로 조달했다. 이 자금 조달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브둘아지즈 빈 투르키 알사우드 왕자가 회장으로 있는 Eleventh Holding Company가 주도했으며, 다수의 암호화폐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왕자는 “우리는 XRP를 장기 보유해온 투자자로서,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모델을 채택한 상장사들을 검토한 끝에 VivoPower의 전략적 XRP 집중과 XRPL 생태계 기여 의지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VivoPower는 조달한 자금의 대부분을 XRP 확보 및 트레저리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XRPL 기반의 디파이 생태계에도 일부 자금을 투자하고 기여할 예정이다. 다만, 본 자금 조달 거래는 오는 6월 18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의 승인 등 몇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최종 마무리된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전략의 일환으로 리플 전 이사회 멤버이자 암호화폐 창업자인 애덤 트레이드먼이 VivoPower의 자문위원회 의장으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자금 조달에도 개인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번 뉴스가 나온 가운데 XRP 가격은 약 2.25달러선에서 거래되며 전일 대비 3% 이상 하락한 상태다. 이는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 흐름 속에 나온 결과다.

그러나 코인게이프는 XRP가 주요 상장사의 전략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장기적인 상승 모멘텀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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