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CBC뉴스]백악관 암호화폐 서밋을 앞두고 리플(엑스알피 XRP)의 향후 시세 향방이 주목받고 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리플(XRP) 가격이 목요일(현지시간) 2.70달러까지 치솟으며 24시간 만에 19% 급등했다. 이는 미국의 무역 관세 조정 소식과 3월 7일 열릴 예정인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XRP 매수세가 우위를 점하면서 현재 레버리지 롱 포지션 규모는 1억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는 3달러 저항선에서 강한 매도 압력을 받았으나, 최근 미국의 무역 정책 변화로 인한 시장 변동성이 강세 심리를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만약 현재의 상승 모멘텀이 지속된다면, XRP는 장기 저항선인 3달러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최신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를 앞두고 막판 매수에 나서면서 XRP는 2.70달러를 돌파했다고 한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갈링하우스는 "금요일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 참석이 확정됐다. 초청장은 여전히 발송 중이다"라고 밝혔다고 한다.
이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이 임명한 AI 및 암호화폐 담당 책임자인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가 주도하며,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등 주요 업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및 미국 암호화폐 준비금(crypto reserve) 도입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코인게이프는 리플의 상승이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책 논의가 디지털 자산의 금융 시장 통합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XRP가 3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는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주요 산업 관계자들과 정책 입안자들이 모여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사안을 다룬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국가 암호화폐 준비금 도입 여부와 기관 투자 유입을 위한 규제 완화 방안이다.
XRP에 있어 이번 회의의 중요성은 시장 심리 변화 가능성에 있다. 만약 리플이 명확한 규제 지위를 확보하거나 공식적으로 암호화폐 준비금에 포함될 경우, XRP는 지속적인 강세 흐름을 보이며 5달러를 목표로 할 수도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2.70달러 저항선을 명확히 돌파할 경우, 다음 목표는 심리적 저항선인 3달러다. 앞서 트럼프대통령의 암호화폐 준비금 발표 당시 3달러 부근에서 매도 압력이 발생했지만, 이번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3달러를 넘어 5달러까지 도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반면, 2.6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매도 압력이 증가하면서 2.1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다.
현재 레버리지 롱 포지션 규모가 1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만큼, 시장의 심리는 상승 쪽으로 기울어 있지만, 변동성이 커질 경우 청산 리스크도 존재한다. 따라서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의 진행 상황에 따라 XRP 가격이 향후 큰 변동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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