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XRP)
[CBC뉴스]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강세를 보인 가운데 리플(엑스알피 XRP)이 2.70달로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XRP 가격이 급등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녹색으로 물들었다. 리플은 수요일 한때(현지시간) 2.30달러까지 치솟으며 3월 28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4월 저점 대비 45% 상승한 수치로, 2024년 최저점과 비교하면 무려 350% 오른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강세 흐름, Teucrium CEO의 발언, 폴 앳킨스의 SEC 위원장 취임 등을 주요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급등세를 보였다. 그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타결을 기대하며 최근 부과된 관세가 철회되기를 희망한다고도 덧붙였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또 Teucrium CEO의 발언에 주목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XRP는 실질적 유틸리티를 가진 유일한 코인”이라고 평가했다. XRP가 SWIFT를 대체할 수 있는 역할과 Hidden Road 인수를 통한 활용 확대 가능성이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SEC 신임 수장으로 폴 앳킨스가 취임한 것도 주요 호재로 작용했다. 해당 발언은 Teucrium이 최근 출시한 ‘2배 레버리지 XRP ETF’가 3,4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기록한 직후 나왔다.
앳킨스는 암호화폐 기업을 대상으로 잇따라 소송을 제기해온 게리 겐슬러 전 SEC 위원장의 후임으로 지명됐다. 시장에서는 규제 기조의 변화 가능성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XRP가 시간 차트에서 역헤드앤숄더 패턴을 형성했으며, 주요 저항선인 2.70달러를 향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XRP ETF 승인 기대감도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JPMorgan 분석에 따르면 XRP ETF가 승인될 경우, 향후 1년 동안 최대 80억 달러의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는 부연이다.
코인게이프는 "기술적 측면에서도 XRP는 상승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4시간 차트 기준으로 역헤드앤숄더 패턴을 완성하고 넥라인을 돌파했으며, 피보나치 50% 되돌림 지점인 2.30달러도 재차 테스트했다. 방향성 지표인 DMI는 40선을 돌파하며 강한 추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XRP는 2.70달러 선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것이가. 이는 현재가 대비 약 20% 높은 수준이다. 다만, 가격이 다시 2.20달러 넥라인 아래로 떨어질 경우 상승 시나리오가 무효화될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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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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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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