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시세 엇갈린 방향성?…"50% 이상 하락" 경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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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엑스알피 XRP)
리플(엑스알피 XRP)

[CBC뉴스]리플(엑스알피 XRP)을 향한 비관적 시세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전설적인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가 XRP 가격에 대한 또 한 번의 비관적 전망을 내놓으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그는 S&P 500, 금, 엔화, 비트코인, 원유 등에 대한 일련의 예측을 공개했는데, 특히 암호화폐 관련 전망은 다소 부정적이다. 반면 금 가격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XRP는 최근 2.06달러에서 2.10달러 사이에서 횡보 중인데, 이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리플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도 거의 변동 없이 유지되며 시장의 신중한 분위기를 반영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XRP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피터 브란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리플의 네이티브 자산인 XRP에 대해 암울한 전망을 내놓아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브란트는 “모두가 좋아하는 XRP는 2025년 말까지 현재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어 “만약 약세장이 지속된다면, XRP 시가총액은 현재의 1,216억 달러에서 600억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이는 50% 이상의 하락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이 경우 XRP 가격은 1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와는 별개로, 7월에는 리플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과거 알트코인들의 7월 실적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역사적 흐름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브란트는 XRP뿐 아니라 비트코인(BTC)에 대해서도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차트 분석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2025년 말까지 약 84,000달러 수준에서 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에서 기대하는 ‘사상 최고가 돌파’와는 상반된 입장이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훨씬 더 낙관적이다. 예를 들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은 향후 몇 년 안에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달리 브란트는 금 가격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그는 금값이 2025년 말까지 3,5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골드 핑거(Gold Finger), 마법의 손길을 지닌 시장”이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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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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