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CBC뉴스]리플(엑스알피 XRP) 시세가 향후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이목이 쏠린다.
해외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는 26일 보도를 통해 XRP가 2.20달러 지지선을 지키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및 관세 재검토 발언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이 위험 자산 선호 흐름으로 전환되면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3조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나온 분석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6만5천 달러를 돌파하며 60일 최고가를 경신하자, XRP 역시 이를 따라 2.25달러까지 상승했다가 현재 2.19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2% 가량 조정받는 동안, XRP는 0.3% 소폭 하락에 그치며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24시간 거래량도 25억 달러에 육박하며 여전히 견고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코인게이프는 가격 움직임뿐 아니라, XRP 네트워크의 온체인 지표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XRPScan 자료에 따르면, XRP 레저(XRPL) 네트워크에서 소각된 수수료는 4일 사이 2,730 XRP에서 3,775 XRP로 38% 급증했다. 이는 트랜잭션 활동 증가를 반영하는 중요한 온체인 신호로, 네트워크 사용성과 채택이 동반 상승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소로제닉(Sologenic) 프로토콜의 성장 책임자인 파비오 발레르다(Favio Valerda)는 XRP의 디지털 금 가능성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그는 "XRP는 디지털 금이라기보다, 디지털 금을 블록체인 기반에서 자유롭게 거래하고 이전할 수 있도록 만드는 유동성 레이어"라며, "XRP는 하루 15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며, 빠르고 효율적인 결제 자산으로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발레르다는 암호화폐 채택이 확대될수록 XRP와 같은 확장성 높은 결제 네트워크도 비트코인과 같은 저장 가치 자산 못지않게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게이프는 기술적 분석을 인용해, XRP가 2.20달러 지지선을 견고히 유지할 경우 단기적으로 2.3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일간 차트에서 켈트너 채널(Keltner Channel) 밴드가 수축되고 있어 변동성 확대를 예고하고 있으며, 패러볼릭 SAR 지표도 4월 20일부터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다.
자금 흐름 지수(MFI) 역시 57.12를 기록해 과매수 구간에 진입하지 않은 상태로, 추가 상승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2.13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1.94달러 선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코인게이프는 "XRP는 탄탄한 지지와 강한 네트워크 활동을 바탕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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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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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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