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고래 대규모 물량 이동, 시세 변동성 주목…333달러설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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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알피(리플 XRP) 자료사진.
엑스알피(리플 XRP) 자료사진.

[CBC뉴스]한 리플(엑스알피 XRP) 고래가 대규모 물량을 이동시키면서 시세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이 고래는 대규모 가격 조정이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1억 6,700만 개 이상의 XRP를 전송했으며, 전문가들은 조만간 반등이 올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트랜잭션 추적 플랫폼인 ‘웨일 알러트(Whale Alert)’에 따르면, 한 리플 고래가 조정 국면에서 대량의 XRP를 이동시키며 시장을 흔들고 있다. 해당 고래는 한 번의 거래로 1억 6,700만 개가 넘는 XRP(약 3억 6,700만 달러 상당)를 알 수 없는 주소로 전송했다고 한다.

이러한 움직임을 두고 시장 참여자들은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낙관적인 투자자들은 이번 전송이 더 큰 규모의 고래 매집을 앞둔 자금 재배치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반면, 일부 투자자들은 이 거래가 장외(OTC) 거래일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현재 XRP는 강한 매도 압력에 직면해 있으며, 24시간 동안 약 5% 하락했다. 지난 일주일 동안 20% 가까이 급락했지만, 일일 거래량은 68.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불과 사흘 전에도 고래들이 1억 5,000만 개의 XRP를 이동시켰으며, 당시 가격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추가 조정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는 부연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시장 분위기가 다소 어두운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오히려 큰 반등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가XRP가 2017년 강세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면 최대 333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다만 긍정적인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XRP의 주간 유입량이 4주 연속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크립토 전략적 준비금(Crypto Strategic Reserve)’ 발표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승인 움직임이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XRP 가격은 매도 압력에 눌려 있지만, 주간 활성 지갑 수는 사상 최고치인 115만 개를 기록했다. 코인게이프는 단기적으로 XRP는 3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먼저 2.70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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