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XRP)
[CBC뉴스]리플(엑스알피 XRP)의 SWIFT 통합 가능성에 대한 사안이 눈길을 끈다.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최근 리플(Ripple)이 잇따른 호재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SWIFT와의 잠재적 통합 가능성이 거론되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프라임 브로커 ‘히든로드(Hidden Road)’ 인수 소식까지 더해지며 관련 논의가 더욱 뜨거워지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XRP 커뮤니티의 한 인사는 해당 통합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리플이 SWIFT와 손잡을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X(구 트위터)에서 활동 중인 XRP 지지자 아서(Arthur)는 “리플은 SWIFT와 협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존 금융 메시징 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해 설계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그는 리플이 SWIFT보다 빠르고 저렴하며 투명한 대안으로 출발했으며, SWIFT는 이제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최근 리플이 히든로드를 인수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전통 금융과의 연결을 위한 다리가 아니라, 그것을 대체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clearing(청산), custody(수탁), 외환 등 핵심 금융 서비스에 대한 직접 접근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리플의 독자 노선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제 리플은 더 이상 SWIFT가 필요하지 않다”고 그는 밝혔다.
그는 또 국제 정세를 언급하며, “SWIFT는 최근 지정학적 도구, 특히 제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XRP는 탈중앙화되고 검열에 강한 구조를 기반으로, 신흥 시장의 수요에 더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아서는 “리플이 전통 금융에 통합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통 금융이 리플 생태계로 흘러들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마트 유동성 라우팅, 실물 자산의 토큰화 등 리플이 구축 중인 다양한 도구들을 근거로 들며, 점점 더 많은 기관들이 리플의 네트워크를 새로운 관문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그는 “리플은 SWIFT에 합류하는 것이 아니라, SWIFT를 무의미하게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며, 히든로드 인수가 그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아서의 주장에 대해 XRP 커뮤니티 내 유명 변호사인 빌 모건(Bill Morgan)은 보다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아서의 논리에 동의하면서도, 협력 또는 병행 운용의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모건은 “리플의 XRPL이나 리플넷 인프라가 SWIFT와 보완적으로 통합될 여지가 있다”며, 전면적인 대체보다는 ‘중간 지대’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한편, SWIFT 통합설과 관련해 최근 발표된 XRP 가격 전망 분석에서는 실제 통합이 실현될 경우 가격 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도 언급됐다. 리플과 SWIFT 간 관계의 향방에 따라, XRP 가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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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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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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