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CBC뉴스]리플(엑스알피 XRP) ETF 사안이 눈길을 끈다.
XRP 현물 ETF(Exchange-Traded Fund)에 대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관심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해외 코인매체코인게이프는 최근 보도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주목받으면서, 이제 시장의 시선은 XRP로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지연 소식에 따라 기대감과 우려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코인게이프는 "현물 ETF는 실제 자산을 기반으로 하며, 투자자가 직접 암호화폐를 보유하지 않아도 돼 보안 위험이 낮다"고 설명했다. 반면, 선물 ETF는 자산 가격에 대한 계약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실제 코인을 보유하지 않는다.
최근 출시된 ‘XXRP ETF’는 XRP의 2배 레버리지 선물 상품으로,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고가 기준 약 67백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했지만, 현재는 $32.44로 하락하며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는 "현물 XRP ETF에 대한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고 강조했다. 폴리마켓(Polymarket) 데이터를 인용해, “4월에는 해당 ETF 출시에 대한 긍정 예측이 87%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SEC는 여전히 승인을 보류 중이며, 새 위원장 폴 앳킨스의 완전한 임명 이후에나 승인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코인게이프는 전문가 및 AI 분석 기업 DeepSeek AI의 예측을 인용해, “현물 XRP ETF가 승인되면 최대 2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심지어 JP모건은 이 수치를 8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했으며, XRP 가격이 최대 $3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변수도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더리움 ETF가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XRP ETF의 실제 성과에 대한 의문을 남긴다"고 지적했다. 또한 XRP 현물 ETF가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가격 반등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된다.
XRP의 현물 ETF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제도권 자금 유입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효과는 SEC의 승인 시기,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 그리고 리플 자체의 펀더멘털에 달려 있다. 코인게이프는 "ETF 자체가 만능 해답은 아니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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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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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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