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1억3000만 토큰 이체에도 시세 2.20달러 방어…2025년은 전환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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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자료사진.
리플 자료사진.

[InfoZzin]리플(엑스알피 XRP)가 2.20달러선을 방어한 가운데 향후 시세 전망에도 이목이 쏠린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브릿지 암호화폐로 불리는 XRP는 최근 시장 불안과 내부 유통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2.20달러선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있다. 이번 주 XRP는 1.6%의 소폭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6월 3일 기준 전체 거래량은 전일 대비 22.9%나 급감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리플(Ripple)이 1억3000만 개의 XRP 토큰을 여러 지갑으로 이체하면서 거래자들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체인 추적 플랫폼 'Whale Tracker'에 따르면, 리플은 세 개의 개별 지갑으로 총 2억8300만 달러 상당의 XRP를 이동시켰다. 이 같은 대규모 이체는 매도 압력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고, XRP 가격은 주간 기준 7.3% 하락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는 5월 27일 주간 고점인 2.35달러를 기록한 이후 5월 31일 2.11달러까지 하락하며 변동성을 보였다. 현재 가격은 2.20달러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소폭 반등 흐름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인게이프는 XRP 가격의 부진 원인으로 미국과 중국, 기타 주요국 간의 관세 갈등 재점화와 리플의 대량 이체 건을 꼽았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리며 단기 조정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코인게이프는 “리플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규제 명확성 확보가 향후 XRP의 회복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라고 강조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는 2025년에 미국 내 전략적 준비금 포함, 대형 기업들의 XRP 보유 확대, 주요 은행 및 공공기관의 도입 관심 증가 등 긍정적인 뉴스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팬들 사이에서는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도 거론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코인게이프는 이같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XRP가 2.10~2.50달러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이 52% 급등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음에도 XRP는 그 흐름을 완전히 따라잡지 못한 상황이다.

결국 코인게이프는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제도권 채택이 명확해질 경우, XRP가 다시금 시장 주도권을 쥘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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