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InfoZzin]1일 오후 7시 26분, 코인게코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상위 23개 주요 코인의 평균 변동률은 -0.26%로 소폭 하락했지만, 개별 코인 간 흐름은 극명한 차이를 나타냈다. 특히 리플(XRP)과 도지코인(DOGE)은 단기적으로 강세 시그널을 보이며 알트코인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116,222달러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Wrapped Bitcoin(WBTC)도 116,1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3,719.75달러, Lido Staked Ether(STETH)는 3,715.81달러를 기록했다. Wrapped stETH는 4,498.24달러로 다른 파생형 자산 대비 소폭 우위를 보였다.
알트코인 흐름을 보면, 리플(XRP)은 3.04달러로 핵심 지지선인 3달러를 견고하게 방어하고 있다. 이는 최근 미국 규제 환경 완화 기대감과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확장 이슈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도지코인(DOGE)은 0.2117달러로 소폭 상승하며 알트코인 강세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DOGE/BTC 비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향후 매수세 유입을 예고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상위권 코인 중 Solana(SOL)는 173.85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793.23달러를 유지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트론(TRX)은 0.3261달러, 에이다(ADA)는 0.7461달러로 움직임을 보였으며,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와 USDC는 각각 0.9998달러로 안정적이다.
반면, Avalanche(AVAX)는 22.64달러로 -1.0%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고, 체인링크(LINK)와 스텔라루멘(XLM)도 각각 17.03달러(-0.7%), 0.4046달러(-0.3%)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Hyperliquid(HYPE)는 41.46달러(+0.5%), Toncoin(TON)은 3.55달러(+0.7%)로 선방했다.
전체 코인 평균 가격은 약 11,040달러, 평균 변동률은 -0.26%로 확인됐다. 이는 비트코인과 파생형 자산의 고가 영향이 크게 반영된 수치다. 그러나 시장은 단기 반등 신호와 하락 압력이 공존하는 복합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리플이 3달러선을 지킨 것은 심리적 매수세 회복을 의미하며, 거래량이 뒷받침되면 3.5달러 돌파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도지코인에 대해서는 “밈코인 성격에도 불구하고 DOGE/BTC 비율 안정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끌고 있다”며 “단기 목표는 0.25달러, 추가 반등 시 0.30달러까지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포인트는 두 가지다. 첫째, 단기 반등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큰 만큼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이다. 둘째, 미국 ETF 승인 소식, 글로벌 규제 완화 움직임 등 거시적 이벤트에 따라 변곡점이 올 수 있다. 이는 리플·도지코인뿐 아니라 알트코인 전체 랠리의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관련 소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신중한 검토와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해당 정보에 대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