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InfoZzin]리플(Ripple) 커뮤니티를 겨냥한 새로운 암호화폐 사기가 확산되고 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서 유포 중인 사기 영상은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를 본뜬 딥페이크 영상으로, XRP 보상 프로그램이 시작됐다는 허위 주장을 담고 있다. 이는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승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에어드롭 행사라는 식으로 이용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이 가짜 에어드롭 사기와 관련해 리플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 영상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조작된 것이라고 밝히며 해당 사기를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그는 "명백한 사기"라며 "AI로 생성된 가짜 영상"이라고 언급했다.
문제가 된 영상에는 갈링하우스 CEO로 보이는 인물이 등장해“우리는 4년 전 원치 않은 싸움에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SEC를 상대로 싸워 이겼고, 이는 정의와 혁신, 그리고 암호화폐의 미래를 위한 승리입니다. XRP 커뮤니티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이제 감사의 뜻을 전할 차례입니다. 1억 XRP 에어드롭을 위한 리플 보상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라고 밝힌다고 한다.
코인게이프는 이 영상이 최근 리플과 SEC 간 소송 결과를 둘러싼 긍정적인 분위기를 악용해 제작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리플이 SEC와의 소송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기대감 속에서 XRP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이런 낙관적인 정서를 노린 사기 시도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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