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자료사진.
[InfoZzin]리플(엑스알피 XRP) 인사들을 '크립토 마운트 러시모어'에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 지지자이자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인 존 디튼(John Deaton)이 리플 인사들을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들과 함께 ‘크립토 마운트 러시모어(Crypto Mount Rushmore)’에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명단에는 익명의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를 필두로, 이더리움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 리플 공동 창립자 제드 맥칼렙, 그리고 현 CTO 데이비드 슈워츠가 포함됐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디튼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가 정상에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암호화폐 전반의 발전을 이끈 기술 리더들 또한 함께 기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튼은 “제드 맥칼렙은 XRP와 XRP 레저(XRPL)를 공동 설계한 인물이며, 이후 스텔라(XLM)를 창립하며 업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리플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데이비드 슈워츠는 블록체인 이전에 이미 암호화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한 인물로, XRPL 기술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는 “슈워츠가 이끄는 XRPL은 최근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이며, 이더리움과 솔라나의 지분을 위협하는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인게이프는 존 디튼이 언급한 다른 주요 후보들도 함께 조명했다. 코인베이스 창립자 브라이언 암스트롱,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CZ), 테더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 크라켄 CEO 제시 파월, 카스토디아 뱅크 창립자 케이틀린 롱 등 실무 리더들이 언급됐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역시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출범과 히든로드 인수, 서클 인수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포함 대상”이라고 디튼은 주장했다.
기술적 기여자로는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 라이트코인 창시자 찰리 리, 체인링크 설계자 세르게이 나자로프 외에도, 닉 자보(Bit Gold 창시자), 핼 피니, 개빈 안드레센 등 비트코인 초기 개발자들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디튼은 “비트코인 창립자와 전체 암호화폐 생태계의 선구자들을 구분해 ‘비트코인 마운트 러시모어’와 ‘크립토 마운트 러시모어’를 따로 세우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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