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자료사진.
[InfoZzin]리플(엑스알피 XRP)의 스테이블 코인 RLUSD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탈중앙화 금융(DeFi)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RLUSD는 대표적인 디파이 대출 플랫폼 ‘오일러 파이낸스(Euler Finance)’에 공식 상장되며 대출, 예치, 담보 활용이 가능한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코인게이프는 RLUSD가 오일러 파이낸스를 통해 본격적인 디파이 채택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해당 플랫폼은 RLUSD 보유자에게 대출과 예치 기능뿐 아니라 담보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초기 유동성을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RLUSD는 미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으로, 규제된 기관 중심의 사용 사례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RLUSD는 이미 리플 페이먼츠(Ripple Payments), 히든로드(Hidden Road)의 12억 5천만 달러 규모 기관 서비스에 통합된 바 있으며, Revolut, Zero Hash 등 주요 핀테크 기업들도 이를 상장한 상태다.
코인게이프는 최근 RLUSD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에 상장되면서 거래량 급증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제미니는 RLUSD의 15번째 거래소 상장이며, 입출금과 거래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
이 상장 이후 RLUSD는 24시간 기준 63.7%의 거래량 상승을 보이며 총 거래량이 5,2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RLUSD에 대한 투자자 및 기관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코인게이프는 분석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JP모건과 미국 내 여러 은행들이 자체 스테이블 토큰을 준비 중이며, 이는 RLUSD가 속한 시장에 경쟁 심화를 야기할 수 있다. 특히 USDT(테더)와 USDC(서클)는 각각 1,110억 달러, 33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자랑하며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코인게이프는 RLUSD가 기업 간 결제(enterprise payment rail)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어 빠른 채택 속도를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RLUSD의 시가총액은 3억 달러를 넘었으며,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중 12위에 랭크되어 있다.
코인게이프는 리플이 RLUSD의 공익적 활용에도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리플은 미국 교육 지원 단체 DonorsChoose 및 Teach For America를 통해 RLUSD 기반의 2,500만 달러 기부를 진행하며, 스테이블코인의 실제 유틸리티를 대중에게 알렸다.
리플은 RLUSD의 확장성과 유용성을 제시하며, 디파이뿐만 아니라 교육 및 공공 분야로의 진출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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