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자료사진.
[InfoZzin]웹3 모듈형 결제 프로토콜 플랫폼 에이온(AEON)이 리플(Ripple)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XRP와 RLUSD를 통합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으로 AEON Pay를 통해 사용자들은 텔레그램이나 주요 지갑 앱(비트겟, 토큰포켓 등)을 통해 일상적인 RLUSD 결제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AEON은 이번 협업으로 XRP와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제 환경 전반에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AEON Pay 텔레그램 미니 앱과 비트겟, 토큰포켓 등 주요 지갑에 통합된 디앱(dApp)을 통해 RLUSD로 식사, 쇼핑, 휴대폰 충전 등 다양한 결제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동남아시아 지역 2천만 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유니클로, 맥도날드, 피자헛, 스타벅스 등 1만 개 이상의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하며, 이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이번 발표는 비트고(BitGo) CEO 마이크 벨시(Mike Belshe)의 발언 직후 나왔다. 그는 XRP를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코인게이프는 보도했다. 벨시는 리플이 XRP를 브릿지 통화로 자리잡게 하려던 비전을 실현하지 못했으며, 결국 그 대안으로 스테이블코인이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XRP 커뮤니티의 주요 인물인 래스오브카너먼(WrathofKahneman)도 이번 파트너십에 주목했다. 그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에이온이 리플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제 AEON의 웹3 모바일 결제 플랫폼에서 XRP와 RLUSD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RLUSD는 출시 이후 금융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와 개발자들의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지면서 리플 USD(RLUSD)의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AEON 측은 RLUSD의 규제 준수성과 실용성에 대해 "RLUSD는 신뢰성과 유동성, 그리고 규제 준수성을 핵심으로 설계됐다. 기업용 블록체인 분야의 선두주자인 리플이 구축한 만큼, 글로벌 규제 환경에서도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디지털 달러 솔루션을 찾는 금융기관, 기업, 개발자들의 수요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는 RLUSD가 AEON 외에도 다양한 플랫폼에서 채택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초기에는 리플의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인 리플 페이먼츠(Ripple Payments)에 통합됐으며, 이후 크라켄(Kraken) 거래소에도 상장됐다. 또한, 알케미(Alchemy)는 RLUSD를 자사의 법정화폐 온램프 인프라에 통합하기 위해 리플과 협업했으며, 비트겟 등 주요 거래소도 RLUSD를 도입한 바 있다.
한편, 2025년 6월 기준 USDC의 유통량은 550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쇼피파이(Shopify) 같은 주요 커머스 플랫폼들도 USDC 결제를 전 세계 가맹점에 적용하고 있다. 이런 추세 속에서 RLUSD의 시가총액도 5억 달러에 근접했으며, 현재 4억2,870만 달러 규모로 스테이블코인 중 14위에 올랐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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