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XRP 유동성 전망 예고…"5년 내 XRPL이 SWIFT 14% 차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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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리플(XRP)

[InfoZzin]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가 XRP 레저(XRPL)의 미래에 대해 과감한 전망을 내놨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XRP 레저 에이펙스 2025(XRP Ledger Apex 2025)' 콘퍼런스에서 그는, “향후 5년 내에 XRPL이 SWIFT의 글로벌 유동성 시장의 14%를 차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이날 연설에서 글로벌 금융 시장의 핵심이 단순한 ‘메시징’이 아닌 ‘자본의 이동’, 즉 유동성 통제에 있다고 강조했다.

리플은 암호화폐 기반 유동성 공급 방식을 통해 기존 은행 간 결제 시스템의 한계를 돌파하려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앞서 2025년 4월, 리플이 SWIFT와 통합될 것이란 루머가 일었지만, XRP 커뮤니티는 이를 부인한 바 있다.

갈링하우스가 제시한 SWIFT 유동성 시장의 14% 점유 전망은 다소 과감해 보이지만, 기존 시스템의 속도 문제와 높은 수수료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시장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코인게이프는 부연했다.

코인게이프는 "리플은 기존 은행 간 국제 송금망인 SWIFT의 느린 처리 속도와 높은 수수료 문제를 XRP 기반 결제 시스템으로 해결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SWIFT를 통한 국경 간 송금은 통상 1~5영업일이 걸리는 반면, XRPL은 수초 내 결제가 가능하고 수수료도 현저히 낮다"고 분석했다.

코인게이프는 또 "최근 XRPL 결제량은 하루 만에 1,300% 급증하며 4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XRP의 실사용 가치가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SWIFT와 XRP의 직접적인 통합 가능성은 낮지만, XRP의 빠른 결제 시스템은 기존 금융망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 레딧 사용자는 “3만 달러를 송금하는 데 150달러의 수수료가 들었고, 도착까지 4일이 걸렸다”며, “XRP 기반 시스템이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XRP가 SWIFT를 넘어설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유동성과 실사용성 면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리플의 전략이 주효할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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