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러시아 최대 국영은행인 스베르뱅크(Sberbank)가 암호자산 보관서비스(커스터디)에 본격 진출한다.스베르뱅크는 이와 관련해 러시아 중앙은행에 관련 규제안도 정식 제출했다.
스베르뱅크는 “이번 커스터디서비스는 디지털 자산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면서도 기존 금융 시스템규제 원칙을 접목시킬 것”이라며“암호화폐를 금융계좌처럼 통제 가능한 방식으로 편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러시아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태도를 완화한 가운데 나왔다. 최근 러시아 중앙은행은 외환제재에 대응해 기업들이 국제 거래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적 허용 방침을 내놨다. 이는 서방 제재 이후 루블화 기반결제수단이 위축된 상황에서 암호자산이 일종의 ‘대체 결제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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