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탈중앙화금융(디파이, DeFi) 대출 플랫폼 스카이(Sky)에서 대규모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던 한 이더리움 투자자가 ETH 가격 폭락으로 인해 1억달러가 넘는 금액을 청산 당했다고 7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룩온체인에 따르면 이 이더리움 고래(큰 손) 투자자는 지난 6일 자산이 약 14% 폭락하면서 약 1억600만달러(약 1500억원) 상당의 6만7570 ETH을 잃었고, 스카이에서 담보 부채 포지션을 청산했다.
지난해 8월 메이커에서 리브랜딩한 스카이 대출 프로토콜은 디파이 참여자가 플랫폼의 스테이블코인인 다이(DAI)를 빌리기 위해 암호화폐(이 경우 이더리움)을 제공해 담보 부채 포지션을 생성하는 데 사용된다. 이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150% 이상의 초과 담보 비율을 사용하는데, 이는 사용자가 100 다이를 빌리려면 최소 150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예치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더리움 가치가 하락하고 담보 비율이 최소 요건 아래로 떨어지면 포지션은 청산 대상이 된다. 해당 고래 투자자의 청산은 ETH 가격이 급락하면서 담보 비율이 144%까지 떨어졌을 때 발생했다.
청산이 발생하면 스카이가 이더리움 담보를 압류하고, 이를 경매에 부쳐 빌린 다이와 수수료를 갚는다. 채무가 상환된 후 남은 담보금은 사용자에게 반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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