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시바이누 등 밈코인 시세 껑충, 왜?

BTCC

자료사진. 본 기사와 무관.
자료사진. 본 기사와 무관.

[InfoZzin]밈코인 시장이 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2024년 말부터 유틸리티 기반 토큰에 대한 수요가 급등하면서 밈코인 시장은 약세를 보였고, 불과 3주 사이 시가총액에서 약 440억 달러가 증발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등 밈 테마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다시 급등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인게이프는 특히 일론 머스크가 이 반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7일(현지시간) 밈코인 전반에 걸쳐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코인마켓캡 기준 도지코인(DOGE)은 6% 상승해 0.173달러를 기록했다. 시바이누(SHIB)도 3% 올랐고, 거래량은 전일 대비 101% 급증하며 현재 0.0000117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BONK, TRUMP, 페페코인 등 솔라나 기반 밈코인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고 한다. 코인게이프는 이 같은 상승세가 전체 시장에서 고르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밈코인이 중심이 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가격 급등의 주요 요인으로는 일론 머스크의 ‘아메리카당(America Party)’ 출범이 꼽힌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머스크는 암호화폐 시장 내 영향력이 큰 인물이며, DOGE 등과의 연관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친암호화폐 정책을 시사하면서, 시장 전반의 상승 분위기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의 BBB 법안 발표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밖에도 이번 주 예정된 암호화폐 관련 법안과 시장 내 다양한 개발 소식들이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DOGE가 핵심 저항선이었던 0.17달러를 돌파하면서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AI 기반 밈코인 역시 인공지능 산업 내 관심 증가와 함께 강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그레이스케일이 최근 인공지능 테마 암호화폐 지수를 새로 출범시켰으며, 24개 AI 토큰을 추적하는 이 지수의 시가총액은 2023년 대비 3배 증가해 150억 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코인게이프는 자본 순환 현상도 주목할 만한 요인으로 짚었다. 시장이 점차 회복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감수 성향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밈코인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 기사가 절대 아닙니다. 해당 내용은 견해에 불과할 수 있으니 투자에 참고로 하거나 자료로 반영하시지 않기 바랍니다. 모든 투자는 각자의 판단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으로 최종적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본지는 절대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도지코인·시바이누 등 밈코인 시세 껑충, 왜?

Related Posts

베라체인, 열흘도 안돼 3억달러 규모 자본 유출…왜?

베라체인 웹사이트 갈무리.디파이 중심 레이어1 블록체인 베라체인이 대규모 자본 유출에 직면했다.9일(현지시간) 디파이언트 보도에 따르면 베라체인은 최근 9일간 3억800만달러 규모 순유출을 기록했다.이는 두 번째로 유출이 큰 아비트럼 대비 690%에 달하는 수준이다.하루 활성 주소 수(DAU)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토큰터미널(TokenTerminal)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 6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베라체인DAU는 현재 2만3000명으로…

Load More Posts Loading...No More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