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과 솔라나(SOL), CFTC 규제 강화 속 반등세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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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Zzin]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연방 등록 거래소에서 BTC, ETH, SOL, XRP 등 주요 암호화폐 현물 거래를 허용하는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 ‘Crypto Sprint’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기존 불명확한 규제 환경을 정비하고, 기관 투자자뿐만 아니라 일반 투자자에게도 합법적이고 안전한 거래 경로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FTC는 8월 1일 공개한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비증권형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직접 규제를 추진하며, 이는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에서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조치는 해외 및 규제 사각지대에서 이뤄지던 레버리지 기반 현물 암호화폐 거래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캐롤라인 팸 위원장 대행은 “CFTC가 당장 실행할 수 있는 명확하고 간단한 해결책을 마련했다”며,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시장 건전성과 투자자 보호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제안이 현실화되면 CME와 같은 지정 계약 시장(DCM)에서 실시간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해지며, 이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코인, 솔라나, 도지코인 등 상위 암호화폐의 유동성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코인게코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시가총액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이더리움과 리플코인이 뒤를 잇고 있다. 그 뒤를 테더, 바이낸스 코인, 솔라나, USDC, 리도 스테이킹 이더, 트론, 도지코인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솔라나와 도지코인은 CFTC 정책 발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향후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겠지만, 주요 장중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추세 반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한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지지선 이탈 여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엘살바도르 정부의 지속적인 BTC 매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정부는 992일 동안 매일 1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상징성과 신뢰도를 더욱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규제안은 8월 18일까지 대중 의견을 수렴하며, 이후 본격적인 실행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규제 프레임워크가 확정되면, 미국 투자자들은 기존 법률과 연방 감독하에 암호화폐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이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솔라나와 도지코인의 향후 흐름이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관련 소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신중한 검토와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해당 정보에 대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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