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자료사진
[CBC뉴스]도지코인(DOGE) 시세가 최근 반등세를 보이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도지코인(DOGE) 가격이 화요일(미국 현지시간) 0.16달러에서 출발해 7% 상승하며 0.18달러까지 올랐다. 이번 급등은 시장 분위기 회복과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의 정부 역할과 관련해 한 발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화요일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종목 중 하나였다.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 등 주요 자산이 3% 미만의 상승폭을 보인 반면, DOGE는 7%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에 따르면 DOGE는 0.16달러에서 거래를 시작해 장중 최고 0.18달러까지 올랐다. 이러한 상승세는 시장이 안정될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을 기대하는 강한 매수 심리를 반영한다는 코인게이프 측 설명이다.
최근 도지코인 가격의 변동성은 일론 머스크의 정부 내 역할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특히 머스크가 ‘정부 효율성 부서(D.O.G.E.)’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졌다.
그러나 USA투데이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머스크를 정부에 가능한 한 오래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는 "나는 그를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하고 싶다. 그는 매우 재능 있는 사람이고, 나는 똑똑한 사람들을 좋아한다. 그는 아주 똑똑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트럼프는 머스크가 정부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도, 그가 결국 본업으로 돌아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대단한 일을 했지만, 본인이 운영해야 할 큰 회사가 있다. 결국 돌아갈 것이다. 그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현재 정부 특별 고문으로서 DOGE의 비용 절감 프로젝트를 맡고 있으며, 5월 말까지 해당 역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트럼프의 지지가 확인되면서 도지코인 투자자들의 불안이 일부 해소됐고, DOGE의 가격이 SOL, ETH, XRP 등의 암호화폐보다 더 크게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의 발언 이후 DOGE는 5일 이동평균선(SMA) 0.17달러를 돌파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코인게이프는 "만약 DOGE가 현재의 상승 모멘텀을 유지한다면, 0.20달러 저항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거래량 증가도 투자 심리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13일 이동평균선인 0.18달러 부근에서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추가 상승을 위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반면, DOGE가 0.17달러 지지를 잃을 경우 0.16달러까지 조정이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부연이다.
현재로서는 DOGE가 5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유지되는 한 상승 가능성이 유효하다. 단기적으로 0.18달러 돌파가 확인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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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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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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