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자료사진
[CBC뉴스]도지코인(DOGE) 고래들의 최근 매도에도 반등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도지코인(DOGE) 가격은 여전히 약세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고점 대비 약 70% 가까이 폭락한 이후, 뚜렷한 회복세 없이 횡보 중이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대규모 보유자(일명 '고래')들이 최근 보유 물량을 대거 매도하며 손을 털고 있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핵심 저항선만 넘는다면 반등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도지코인 고래들은 지난 4일부터 본격적인 매도에 나서며 수십억 개의 토큰을 시장에 쏟아냈다. 이 추세는 현재도 이어지고 있으며, 매도세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 실현 손익(Network Realized Profit/Loss) 지표는 현재 -1억 730만 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 수치는 올해 2월 이후 계속해서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대부분 손실을 본 채 토큰을 이동시키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흐름은 '투항 매도(capitulation)'의 전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하지만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도지코인 가격이 곧 반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익명의 트레이더 올리비에 맥시무스(Olivier Maximus)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도지코인이 아직 하락 추세에 있긴 하지만, 이전보다 더 높은 저점을 형성하면 강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 경우 가격은 현재보다 약 130% 오른 0.3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슷한 분석도 이어졌다. 팔로워 15만 명을 보유한 크립토 인플루언서 'Steph is Crypto'는 "도지코인이 향후 2~3개월 안에 1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주간 차트 상에서 도지코인이 꾸준히 '고점과 저점이 상승하는 패턴'을 형성 중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낙관론이 감지된다. 일간 차트 상에서는 ‘역헤드앤숄더(Inverse Head and Shoulders)’ 패턴이 포착됐다. 이는 통상 상승 반전을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최근 0.1425달러 구간에서 '더블 바텀(Double Bottom)' 패턴도 형성되고 있다. 해당 패턴의 넥라인은 3월 26일 고점인 0.2047달러 부근으로, 이 또한 상승세 전환의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코인게이프는 "단기적으로 도지코인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하고 50일 이동평균선을 넘는다면 상승 시나리오에 더욱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0.1425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상승 전망은 무효화되며, 심리적 지지선인 0.10달러까지의 하락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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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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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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