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자료사진
[CBC뉴스]21Shares가 도지코인(DOGE) ETF 신청서를 SEC에 제출하면서 향후 시세 움직임이주목받고 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자산운용사 21Share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도지코인(Dogecoin) ETF 출시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도지코인 가격이 최근 매도세로 0.14달러까지 하락한 후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한 시점에 나온 소식"이라고 밝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21Shares는 이번에 도지코인 ETF에 대한 S-1 양식을 SEC에 제출했으며, 이는 Grayscale과 Bitwise에 이어 세 번째 도지코인 ETF 신청이다. 다음 단계로는, 거래소를 통해 19b-4 양식을 제출해야 공식적인 승인 절차가 시작된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ETF 신청과 같은 날 21Shares가 스위스 증권거래소(SIX Swiss Exchange)에서 ‘하우스 오브 도지(House of Doge)’와 협력해 도지코인 ETP를 출시했다는 것이다. SEC가 ETF를 승인할 경우, 21Shares는 하우스 오브 도지와 다시 한 번 협력할 예정이다. 하우스 오브 도지는 도지코인 재단의 사업 부문으로, 펀드 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는 부연이다.
ETF의 수탁은행은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맡는다. 이 ETF는 실제 도지코인을 보유하며, 기관 투자자들에게 대표 밈코인에 대한 투자 접근 경로를 제공하게 된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움직임은 도지코인의 채택 확대와 생태계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21Shares의 도지코인 ETF 신청과 맞물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케빈 캐피탈(Kevin Capital)은 도지코인 차트에서 일간 기준으로 ‘강세 다이버전스(bullish divergence)’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이 매크로 뉴스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지만, 차트상으로는 이미 그 조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매크로 뉴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90일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내용이다. 이 발표 이후 도지코인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코인게이프는 이번 반등이 본격적인 상승 전환인지, 아니면 단기적인 ‘베어 트랩(하락장 속 상승함정)’인지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CoinGape)에 따르면, 또 다른 분석가 마스터 케보비(Master Kebobi)는 도지코인의 바닥이 확인됐으며, 향후 몇 달 내 1달러 돌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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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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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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