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시세 강세 신호 맞물렸나?…과감한 목표가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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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자료사진.
도지코인 자료사진.

[InfoZzin]도지코인 가격이 최근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번 랠리는 다양한 강세 신호가 맞물리면서 추가 상승 모멘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도지코인 가격은 최근 24시간 동안 12% 올랐고, 7일 기준 상승률은 24%에 달한다. 코인게이프는 일간 차트에서 ‘골든크로스’가 확인된 점이 이번 상승의 중요한 지표라고 전했다. 과거에도 도지코인은 이 패턴이 나타난 후 몇 주 만에 25%에서 최대 130%까지 상승한 사례가 있었다. 현재 이 골든크로스는 약 0.20달러 부근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주요 지지 구간으로 작용해 하락 가능성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됐다.

또한 코인게이프는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을 인용해, 대규모 보유자들이 최근 48시간 동안 약 10억8천만 DOGE(약 2억 달러 상당)를 매수해 전체 유통량의 약 50%를 보유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집중 매수는 매도 유동성을 줄여 가격 상승 압력을 높이는 ‘공급 압박’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과거에도 고래 투자자들이 0.23~0.25달러 구간을 대규모 상승의 출발점으로 삼아왔다는 점이 주목된다.

옵션 거래량도 80% 증가해 9억3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도지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16% 늘어난 37억 달러에 달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펀딩비율이 여전히 +0.0093%로 중립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과도한 레버리지가 상승을 이끄는 상황은 아니다. 다만 최근 하루 동안 비트코인에서 약 4천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하는 등 시장 전반의 변동성 우려는 여전하다.

코인게이프는 여기에 미국 내 도지코인 ETF 승인 가능성이 75%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예측시장 폴리마켓 자료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21셰어스가 지난 4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현물 DOGE ETF 상장을 위한 S-1 서류를 제출했으며, 이는 그레이스케일과 비트와이즈에 이어 세 번째 시도다. 그레이스케일의 도지코인 ETF 신청(3월 제출)은 아직 SEC 검토 중이며, 규제 당국은 이 밖에도 리플(XRP), 솔라나, 라이트코인 등 70건 이상의 알트코인 ETF 신청을 심사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도지코인 상승세가 앞으로 몇 주간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레이더 칼레오(Trader Kaleo)는 최근 X(구 트위터)에서 현재 DOGE/BTC 차트를 2021년 초와 비교하며 “머지않아 기업 재무부가 대규모 도지코인 매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6.9420달러라는 과감한 목표가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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