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자료사진
[CBC뉴스]도지코인(DOGE) 가격이 0.18달러 저항선 아래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CoinGape)는 보도에서 “인도-파키스탄 간 긴장이 고조되며 글로벌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됐고, 도지코인도 이에 따라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년 5월 6일 기준 도지코인은 24시간 기준 0.2% 하락한 $0.1712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주간 4.1%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반복적으로 0.18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면서 기술적 저항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DOGE 고유의 모멘텀 부재가 맞물려, 투자자들의 자금이 비트코인 등 저변동성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대비 DOGE 성과도 저조하다. 현재 DOGE/BTC 비율은 0.051781로 1.4% 하락 중이며, 이는 시장 내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코인게이프는 “도지코인이 미국의 M1 통화공급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지적하며, “장기적으로 M1 확대가 DOGE 같은 위험자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연준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현재 M1 공급량은 약 $18.5조 달러로, 팬데믹 직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역사적으로도 M1 확대는 기술주 및 암호화폐 가격 상승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여왔다.
ETF 승인 가능성도 낙관론을 뒷받침한다. DOGE ETF가 승인될 경우, M1 확대 국면에서 도지코인이 법정통화의 가치 하락에 대한 투기적 헤지 수단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게이프는 “만약 도지코인이 미국 M1 통화량의 30%를 시장에서 흡수한다면, 시가총액은 약 $6.1조 달러에 달하며, 이를 1,500억 개의 유통량으로 나누면 이론적으로 DOGE는 $35.60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무려 20,700% 상승 여력에 해당한다. 현실적으로는 극히 낮은 확률이지만, 기초 수요 확대, ETF 승인, 상거래 통합 등 근본적인 수요 증가가 뒷받침될 경우 실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단기적으로는 0.1715달러가 지지선으로 작용 중이며, 이를 이탈할 경우 $0.1640, 나아가 $0.1532까지 하락할 수 있다. 이는 볼린저 밴드의 중간선과 하단선에 해당하는 지점이다.
코인게이프는 “기술 지표상 DOGE는 하락 모멘텀에 노출돼 있으며,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하락 쪽 브레이크아웃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0.1750달러를 종가 기준으로 회복해야만 단기 강세 전환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그렇지 않다면, 당분간 느린 하락세(slow bleed)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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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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