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확선(왼쪽부터) 블록오디세이 대표, 김선 잇그린 대표./사진=잇그린.
다회용기 유통 이력을 관리하는 데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된다.
18일 다회용기 서비스 잇그린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회용기 서비스 유통 이력 관리·친환경 사업에 관한 상호 협력’을 위해 블록오디세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선 잇그린 대표와 황학선 블록오디세이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회용기 서비스 유통 이력 관리, 블록체인 개발·R&D를 위한 교류, 인적·믈적 인프라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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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업으로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다회용기 유통 이력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다회용기 서비스 회수·반납 이력과 연계해 용기 제작-공급-사용-회수-세척-재공급하는 순환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잇그린은 자원 사용 감량(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등 3R 달성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다회용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용기 제작부터 공급, 회수, 세척 등 다회용기가 시장에서 활용되는 물류 전 과정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배달 앱, 야구장, B2B 점심 정기배송 등에 공급되고 있다.
블록오디세이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다. KB국민은행·NH농협은행 등 대형 금융기관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블록체인 월렛, 멀티에셋 토큰증권(STO) 플랫폼, 알고리즘 기반 기관용 트레이딩 플랫폼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김선 잇그린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강점을 활용해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다회용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