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법안 통과 CZ 최대 100만달러 전망

BTCC

미국 뉴햄프셔주가 디지털 자산에 국고 투자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며 비트코인을 제도권 금융 자산으로 포함시키는 첫 번째 주가 되었다.

6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미국 뉴햄프셔주가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에 국고 자금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HB 302'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주 일반기금의 최대 10%를 금과 같은 귀금속 또는 시가총액 5000억 달러 이상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현재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자산은 비트코인이 유일하다. 주정부는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거나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투자할 수 있으며, 자산을 직접 보관하거나 제3자 수탁기관을 이용하는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켈리 아요트(Kelly Ayotte) 주지사는 “뉴햄프셔는 다시 한 번 ‘미국 내 최초(First in the Nation)’의 타이틀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비트코인 옹호 단체인 사토시액션펀드(Satoshi Action Fund)의 제안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아리조나, 일리노이, 메릴랜드, 미시간, 텍사스 등도 유사 법안을 검토 중이다. 반면, 플로리다는 관련 법안을 무기한 보류하며 투자 허용 움직임에서 한발 물러섰다. 한편, 바이낸스 창업자 장펑 자오(CZ)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번 사이클에 비트코인이 50만~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2025년에는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5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밈코인을 과도한 거품의 원인으로 지적하며, 인공지능(AI)과 탈중앙 과학 분야의 혁신이 암호화폐와 결합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시에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하우건(Matt Hougan)은 미국 의회가 스테이블코인 및 시장구조 관련 법안을 마무리하지 못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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