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금융당국이 지난해 4개의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EU의 미카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네덜란드 금융당국(AFM)이 지난해 4개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유럽연합(EU)의 암호화폐 기본법인 미카(MiCA) 라이선스를 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네덜란드 AFM으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한 기업은 문페이(MoonPay), 비트스테이트(BitStaete), 핀테크ZBD(FinTech ZBD), 히든로드(Hidden Road)다. 이들 기업은 AFM의 미카 라이선스를 통해 EU 내 27개 회원국에서 합법적인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미카는 암호화폐 서비스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로, 관련 기업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에 대한 광범위하고 엄격한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 또 EU 회원국에서 발급한 암호화 자산 서비스 제공자(CASP) 라이선스는 기업이 블록 전역에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EU는 미카법 이행을 위해 12월 30일까지 유예 기한을 정한 바 있지만, 모든 회원국이 이를 따르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반 소토 라이트(Ivan Soto-Wright) 문페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미카는 유럽 암호화폐 산업에 중요한 순간이며, 우리는 네덜란드 AFM과 협력하여 이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를 최초로 수용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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