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암호화폐 현물 거래서 스테이블코인 활용 급증…서클 USDC 최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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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 스테이블코인 [사진: 셔터스톡]USDC 스테이블코인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2025년 상반기, 기관 대상 장외(OTC) 암호화폐 거래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주요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았다. 트레이딩 기술업체 피너리 마켓(Finery Markets)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기관 현물거래 중 스테이블코인 비중은 74.6%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46%, 2023년23% 대비 눈에 띄는 상승이라고 더블록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는1~6월 간 410만 건거래 데이터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OTC 현물거래량은 전년 대비 112.6% 증가했고, 거래 건수는 57.6% 늘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154%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수혜주는USDC였다. 유럽연합암호자산시장규제(MiCA) 시행으로 인해 일부 거래소들이 테더(USDT)를 상장 폐지하거나 거래 제한하면서, USDC거래금액은 전년보다 29배 늘었다. 이에 따라 USDC는 MiCA 이후 기관 거래에서중심적인스테이블코인으로 급부상했다.

피너리 마켓의콘스탄틴 슐가 CEO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확대로 인한 시스템 리스크도 주목했다그는 “블록체인 시장 전반에 걸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늘면서 시장 파편화와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특정 스테이블코인디페깅은 도미노처럼 전체 시장을 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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