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500만원 간다…금 기반 RWA 시장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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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기반 RWA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금 기반 RWA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김예슬 기자] 최근 금 기반 실물연계자산(RWA)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토큰화된 금은 금고에 보관된 실제 금에 의해 뒷받침되며, 매월 증명서 보고서를 통해 검증받고 있다.

2025년 3월 기준 토큰화된 금 시장의 시가총액은 18억달러를 돌파하며 디지털 골드로서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금 토큰은 중앙화 거래소(CEX)와 탈중앙화 거래소(DEX) 모두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CEX에서는 USDT나 BTC와의 페어로 활발히 거래되고 있으며, 유동성이 높고 차익 거래도 활발하다. DEX에서는 유니스왑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금 기반 토큰 중에서도 팍소스 골드(PAXG)나 테더 골드(XAUt)는 시장 규모와 거래량 모두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그러나 둘 다 CEX에서의 거래가 중심이며, DEX에서의 가용성은 비교적 적은 상황이다. 또한 에이브나 컴파운드 같은 대형 탈중앙화금융(디파이) 대출 서비스에서는 PAXG나 XAUt를 담보 자산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그럼에도DEX에서의 구매 자체는 가능하며, PAXG나 XAUt의 거래 페어가 존재한다. CEX를 거치지 않고 거래하고자 하는 경우, 메타마스크를 확보하고 유니스왑의 사용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금 토큰 시장은 2024년부터 2025년에 걸쳐 30% 이상의 성장을 이루며 앞으로도 확대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경제 불안이 계속되는 신흥국에서는 금에 뒷받침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 가격의 급등도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2025년 3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1트로이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하며, 연초 대비 약 14% 상승, 지난 1년간 약 40% 상승했다. UBS나 BNP 파리바와 같은 대형 금융 기관은 향후 금 가격이 3200~3500달러(약 460~510만원)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금 가격의 상승을 배경으로 금 토큰 시장은앞으로도 확장될 전망이다. 정부 주도형 토큰화가 진행되는 국가도 등장하고 있으며, 금의 디지털화는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서 확립되고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 리스크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헤지 자산으로서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PAXG나 XAUt와 같은 유동성 높은 글로벌 시장용 토큰뿐만 아니라 자국 내 발행의 금 디지털 자산도 주목받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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