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인포진 AI리포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 디지털 대형주 펀드(GDLC) 상장을 보류한 가운데, 회사 측은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전환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예기치 못했지만, 규제 환경이 계속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GDLC를 ETP로 상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SEC는 그레이스케일의 폐쇄형 펀드를 ETF로 전환하는 제안을 승인했지만, 하루 만에 이를 보류했다. 해당 펀드는 비트코인(80%)과 이더리움(11%)을 주로 구성하며, 솔라나, 에이다, XRP 등도 포함돼 있다. SEC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보낸 서한에서 승인 결정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바디우스 웰스 매니지먼트(NovaDius Wealth Management)의 네이트 제라치 사장은 "이번 보류는 SEC가 암호화폐 ETF의 공식 상장 기준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라며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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