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폼랩스 관련 혐의 2건 유죄 인정…25년형 받을 수도

BTCC

법원에 출석하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연합뉴스]법원에 출석하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연합뉴스]

[인포진 황치규 기자]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 권도형씨가테라 사태와 관련된 두 가지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권도형씨는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에서 전신사기(wire fraud) 및 사기 공모 혐의 두 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며 재판 없이 형량을 받는 절차를 택했다.

2023년 3월 미국 법무부는 권도형씨를 상대로 증권 사기, 시장 조작, 자금세탁 및 전신사기 등 9개 혐의로 기소했으며, 이번 유죄 인정으로 그는최대 25년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2022년 테라 붕괴 이후 권도형씨위조 여권을 사용하다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고, 이후 미국으로 송환됐다. 뉴욕 법원에 처음 출석했을 당시 그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지만, 결국 두 건의 혐의를 인정하며 법정 공방을 피했다. 현재 그는 미국에 구금된 상태로 보석 없이 수감 중이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Related Posts

베라체인, 열흘도 안돼 3억달러 규모 자본 유출…왜?

베라체인 웹사이트 갈무리.디파이 중심 레이어1 블록체인 베라체인이 대규모 자본 유출에 직면했다.9일(현지시간) 디파이언트 보도에 따르면 베라체인은 최근 9일간 3억800만달러 규모 순유출을 기록했다.이는 두 번째로 유출이 큰 아비트럼 대비 690%에 달하는 수준이다.하루 활성 주소 수(DAU)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토큰터미널(TokenTerminal)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 6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베라체인DAU는 현재 2만3000명으로…

Load More Posts Loading...No More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