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16일 국회에서 사효리 고팍스 피해자 모임 대표(세번째) 등과 면담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디아포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BC뉴스]고팍스의 '고파이' 피해자들이 피해 복구를 위한 논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을 만났다. 이들은 바이낸스 측 인사들로 고팍스 등기이사를 교체하는 임원 변경 신고가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수리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피해자들은 이 신고가 수리되어야 바이낸스의 투자가 본격화되고, 피해 구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 측은 FIU가 신고 수리 지연 이유를 서면으로 통지하지 않은 것이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과 금융감독규정에 명시된 절차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고팍스가 도의적 책임을 약속하고 바이낸스가 423억 원 상당의 지원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FIU의 미온적인 태도가 피해 구제를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자산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병덕 의원은 각 주체가 피해 복구와 금융 생태계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FIU의 향후 행보가 피해 구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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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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