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질팡 솔라나…’180달러 저항선’ 돌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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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사진: 셔터스톡]솔라나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솔라나 네이티브 토큰 SOL이 전일 17% 반등하며 125달러에서 145달러까지 회복했지만, 180달러 저항선에서 강한 매도 압력을 받으며 다시 하락했다. 지난 1월 19일 기록한 295달러 대비 50% 하락한 수준이며, 트레이더들은 SOL의 반등 가능성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SOL 급락의 원인은 밈코인 시장 붕괴와 온체인 활동 감소로 분석된다. 디파이마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SOL 네트워크 수수료는 4주 전 대비 73% 감소했으며, 주요 디앱(DApp) 활성 사용자 수도 각각 56%, 38%, 42% 급감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이더리움 레이어2 베이스(Base)의 활성 주소는 2% 감소에 그쳤고, 이더리움 메인넷도 17%만 감소했다. 이는 SOL의 부진이 밈코인 붕괴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레버리지 시장에서도 SOL의 매수세는 약하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SOL 무기한 선물의 펀딩비는 3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며, 이는 숏 포지션(매도자)이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다. 월 0.9% 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52% 폭락 후에도 레버리지 매수세가 없는 점은 투자자 심리에 부정적이다.

한편, SOL 네트워크의 95% 수수료가 윈터뮤트(Wintermute) 같은 시장 조성자와 MEV 봇에서 발생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루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프로젝트가 SOL을 배제한 것도 시장에 악재다. SOL이 반등하려면 온체인 활동 증가, 레버리지 수요 회복, MEV 봇 문제 해결, 트럼프 프로젝트 투자 유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SOL이 18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려면 네트워크 활성화와 투자 심리 개선이 필수적이다. 트럼프 프로젝트가 SOL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할지 여부도 주목할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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