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마케팅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는 암호화폐 에어드롭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암호화폐 가짜 에어드롭 사기가 기승을 부리며 사용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4년과 2025년, 햄스터 콤뱃(Hamster Kombat), 월스트리트페페(Wall Street Pepe) 등 인기 프로젝트를 사칭한 가짜 에어드롭 사기로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달러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2024년 암호화폐 사기로 인한 글로벌 피해액은 최소 99억달러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가짜 에어드롭을 피하기 위한 경고 신호와 예방법이 강조되고 있다.
가짜 에어드롭은 합법적인 프로젝트를 사칭하여 무료 토큰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악용해 사용자를 속여 개인 키를 공개하거나 악의적인 계약에 서명하거나 선불 수수료를 지불하도록 유도하여 돌이킬 수 없는 암호화폐 도난으로 이어진다.
경고 신호로는 공식 발표 없음, 의심스러운 URL, 개인 키 요청, 문법 오류, 비현실적인 보상 약속 등이 있다. 특히 시드 구문이나 개인 키를 요구하는 경우는 명백한 사기 수법으로, 이런 요청이 있을 경우 즉시 연결을 끊고 해당 페이지에서 벗어나야 한다.
암호화폐 보안 전문가들은 "공식 웹사이트나 검증된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에어드롭의 진위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날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사기 수법에 대응해 암호화폐 에어드롭은 점점 더 보안이 강화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가짜 에어드롭을 감지하는 기술도 도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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