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진 황치규 기자]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BNY가 스테이블코인 UISDC 발행사 서클과 협력을 확대한다. 최근 규제 환경이 완화되면서 미국 은행들이 암호화폐 산업에 보다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흐름을 반영하는 행보라고 디인포메이션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협력으로 BNY는 고객이 서클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구매 및 환전에 필요한 자금을 직접 입출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서클 고객들은 소규모 은행들을 통해야 했다.
서클은 BNY와 협력을 기반으로 금융업계 전반에서 스테이블코인 도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BNY와 서클은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연결을 강화하고, 금융 시장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클은 580억달러 규모 USDC를 공급하고 있다. BNY와 협업은 서클이 기존 금융권과 신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BNY는 미국 금융 규제 당국 관리가 가장 엄격한 중요 은행(G-SIB)으로, 바하마 기반 소규모 은행들과 협력해온 테더와 차별화돼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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