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증권형 토큰 발행 규제 완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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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진: 셔터스톡]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기업들이 보다 자유롭게 토큰 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규제 변경을 검토 중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스터 피어스 SEC 위원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증권을 발행, 거래, 결제하는 기업들을 일부 등록 요건에서 면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규제 완화가 적용되면 탈중앙화 거래소(DEX)들은 증권거래소로 등록하지 않아도 될 가능성이 있다. SEC는 이전까지 유니스왑(Uniswap) 같은 DEX들이 증권거래소로 등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러 건의 소송을 제기해왔다.

피어스 위원은 “기업들이 기존 규제를 준수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많다”며 “기술 발전으로 인해 기존 규제가 불필요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새로운 규제 체제에서도 사기 방지 및 시장 조작 방지 규정은 유지되며, 일부 공시 및 기록 보관 요건은 적용될 수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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