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에 모든 걸 걸었다”…리플 CEO 갈링하우스, 팔에 타투 새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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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자료사진.
리플 자료사진.

[InfoZzin]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다툼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가 XRP 프로젝트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그는 최근 자신의 팔에 새긴 XRP 타투를 통해 프로젝트에 대한 1000%의 헌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밝혔다.

갈링하우스는 X(옛 트위터)를 통해 “XRP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히며 장기적인 성공 가능성에 확신을 나타냈다. 이 같은 반응은 XRP 지지 계정인 ‘디지털 애셋 인베스터(Digital Asset Investor)’가 그의 타투에 대해 “하버드 MBA를 가진 사람이 50세 이후 타투를 새긴 건 정말 숙고한 결정”이라고 언급한 데서 비롯됐다.

디지털 애셋 인베스터는 “젊을 때 한 타투는 후회하는 경우가 많지만,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바뀌더라도 긍정적인 방향일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타투를 한 것”이라고 평가했고, 이에 갈링하우스는 “1000%”라는 답변으로 화답했다. 그는 해당 타투를 2023년 SEC와의 부분 승소 이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공개 거래소에서의 XRP 판매는 증권으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이후 리플은 기관 판매에 대한 판결에 불복하며 다시 소송을 이어갔고, 최근에는 SEC와의 교차 항소를 모두 철회하면서 사건이 종결 수순에 들어섰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는 토레스 판사가 양측의 시사적 판결 요청을 기각한 이후 내려진 결정이었다.

기관 판매에 대한 가처분 명령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지만, 갈링하우스는 XRPL(리플 블록체인)의 성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이 챕터를 완전히 닫고, 진짜 중요한 가치의 인터넷(Internet of Value)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리플은 법원의 가처분 명령을 더는 다투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향후 규정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기관 판매 재개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다.

프로젝트에 대한 이러한 몰입은 벌써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XRP의 일일 거래량이 급증했으며, 6월 들어 일일 활성 주소 수가 7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XRP ETF 승인 가능성도 95%까지 치솟았고, 캐나다에서는 이미 3개의 ETF가 승인된 상태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된다는 부연이다. XRP 레저의 신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 2.5.0이 출시되면서 XRPL은 이더리움과 솔라나와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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