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400% 상승 전조?…고래 투자자 흐름 반전됐다

XRP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XRP 가격이 4월 이후 55% 상승한 가운데, 기술적 패턴과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XRP의 고래 지갑(대량의 XRP를 보유한 주소)은 2024년 11월 이후 보유량을 적극적으로 줄여왔다. 이러한 추세로 인해 순 자금 흐름이 마이너스 영역으로 크게 떨어졌고, XRP 가격은 3.55달러 위에서 2달러 아래로 급격히 하락했다.

그러나 5월 중순 들어 추세는 역전됐다. 고래 자금 유출이 둔화하면서 순 유입액의 90일 이동평균선이 플러스로 전환된 것인데, 과거에는 장기간의 하락 추세 이후 고래 자금 유입이 플러스로 전환된 사례가 대부분 주요 바닥 또는 추세 반전을 나타냈다.

일례로 XRP가 2024년 7월 약 0.43달러에서 2025년 1월 3.55달러로 급등한 사례가 있다. 이는 약 400%의 상승으로, 고래 자금 유출이 둔화되면서 시작되었지만 결국 순 유입으로 전환됐다.

XRP는 최근 3일 차트에서 하락 쐐기형 패턴을 돌파했으며, 이는 강세 전환 신호로 해석된다. 해당 패턴의 높이를 기준으로 한 상승 목표치는 3.45달러(현재 대비 40% 상승)로 예상된다. 다만, 2.80달러 저항선에서 일시적인 조정 가능성이 있으며, 고래 유입이 지속될 경우 장기 강세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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