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3달러 위태롭다…고래 매도·차익 실현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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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사진: 셔터스톡]XRP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XRP가 최근 10% 이상 하락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리플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센이 17억5000만달러 상당의 XRP를 4개 주소로 이동했으며, 이 중 14억달러 상당이 거래소로 유입되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이 거래는 XRP가 3.60달러를 돌파한 후 시작됐고, 10~14% 급락을 초래했다. 투자자들은 라센이 고점에서 매도할 것으로 판단해 신뢰를 잃고 추가 매도에 나섰다.

또한, XRP의 90% 이상이 수익 구간에 진입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XRP가 3.60달러에 도달했을 때 수익 보유자의 비율은 93.24%에 달했다. 이는 이더리움(ETH)의 84.70%보다 높은 수치로, 과거 사례에 따르면 90% 이상 수익 구간에 진입하면 차익 실현 매도세가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XRP의 최근 조정은 단기 실현 가격 수준으로 회귀하는 패턴을 보인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1주~3개월 보유자들의 평균 매입가는 2.30~2.80달러이며, XRP는 현재 3.1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3.66달러 최고점에서 하락한 수치로, 단기 보유자들이 수익을 실현하거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도에 나서며 추가적인 하락을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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