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홍진주 기자] 암호화폐 XRP 가격이 최근 조정을 받으며 3달러 이하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18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는 이날 3.2% 하락하며 2.55달러까지 밀렸으나, 2.7달러 이상에서 마감하면서 강력한 반등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기 트레이더인 니샨트 바르드와즈는 "XRP가 3.3달러 저항선에서 거부당하면서 한때 1.76달러까지 급락하며 급격한 조정을 보였다. 그러나 2달러대에서 강한 반등이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2.5달러 지지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수준에서 하락할 경우 2달러 또는 1.6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코인글래스의 청산 히트맵(Liquidation Heatmap)에 따르면 2.5달러 부근에 대규모 매수 주문이 형성돼 있어, 이 지점에서의 지지 여부가 중요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익명의 암호화폐 분석가 다크 디펜더는 장기적으로 XRP 가격이 18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월간 차트에서 엘리엇 파동 이론(연속적인 8개의 파동이 주기를 이루며 주가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는 이론)에 기반해 XRP의 중기 목표가 5.85달러, 장기 목표가 18.22달러를 전망했다.
또 다른 분석가인 엑스포스글로벌(XForceGlobal) 역시 XRP가 현재 중간 사이클의 4파를 진행 중이며, 이후 5파 상승에서 5~10달러 범위 내에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50% 반등으로 5파를 완성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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