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000달러 간다는 루머 확산…크립토 트위터 과열 양상

BTCC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XRP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커뮤니티의 목소리도 한층 더 커지고 있다. 크립토 트위터에서는 XRP 가격이 1,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대담한 예측과 믿기 힘든 주장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XRP 관련 소식란이 온갖 루머로 가득 차 있다고 지적했다. 블랙록이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는 소문부터 SWIFT가 XRP를 도입한다는 주장, 1만 달러를 목표로 한 다크풀 거래설, 그리고 끊임없는 에어드랍 이벤트까지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 사용자는 대부분의 내용이 실제 근거 없는 과대 포장된 정보라고 인정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크립토 트위터에서 수천 개의 ‘좋아요’를 받는 가장 빠른 방법은 “애플이 7년 전 XRP 에스크로를 비밀리에 매입했다”와 같은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XRP 지지자이자 변호사인 빌 모건도 자신의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리플과 SEC의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한 진지한 법적 논의는 관심을 받아야 하지만, 대신 급격한 가격 상승을 약속하는 짧은 트윗이 더 많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플의 합의 조건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30분 동안 설명하는 것보다 ‘XRP 1,000달러 간다’라고 트윗하면 5배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현재 XRP는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흐름에 따라 움직이고 있지만, 과도한 기대감이 현재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XRP는 현재 2.6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매수세는 3달러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지선은 1.79달러에서 2.26달러 구간에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2.15달러가 중요한 수준이다. 이 선이 무너질 경우 단기 고점 신호가 될 수 있다. XRP가 이 구간 위에서 버틴다면 상승 추세는 유지되며 다음 목표는 이전 최고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 Posts

페페토, 프리세일 마감 후 거래소 상장 앞둬…밈코인 인프라 도전

페페토가 프리세일을 마무리하고 암호화폐 거래소에 곧 상장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개구리의 신'으로 불리는 페페토는 단순한 밈코인을 넘어 실용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부분의 밈코인이 단기 투기와 커뮤니티 분위기에만 의존하는 것과 달리, 페페토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밈코인 카테고리의 신규 토큰들을 지원하고 네트워크 간 토큰 이동을 원활하게 하는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페페토는 무수수료 거래소,…

Load More Posts Loading...No More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