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94달러 조정 오나…이중천정·온체인 경고에도 장기 전망 ‘긍정’

BTCC

XRP가 지난 한 달 동안 1.80달러에서 반등해 50% 이상 상승하면서 단기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투자심리 회복과 2025년 알트코인 강세장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XRP 가격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최근 기술적 지표는 XRP가 단기 하락 압력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신호는 ‘이중천정(double top)’ 패턴이다. XRP는 2.65달러 부근에서 두 차례 정점을 기록한 뒤, 넥라인에 해당하는 2.47달러 이하로 하락하면서 약세 전환의 신호를 확정했다. 현재 상승쐐기형(rising wedge) 패턴도 동시에 관측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구성은 단기적으로 XRP가 1.94달러선까지 내려갈 수 있음을 암시한다.

온체인 지표도 경고음을 내고 있다. 미실현이익 기반 네트워크 수익(NUPL) 지표는 현재 투자자들이 ‘부정(denial)’ 단계에 머무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과거 급락 직전에 반복됐던 심리 흐름과 유사하다. 시장 참가자들이 수익에 도취되어 경계심을 늦춘 국면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주봉 및 월봉 차트에서 XRP는 여전히 상승 추세선을 지지하며, 1차 목표 가격을 3.69달러로, 강세 시에는 최대 17달러선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 랠리 구조를 기반으로 한 이들 장기 목표치는 아직 유효하다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기조가 향후 암호화폐 규제 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 역시 XRP와 같은 메이저 알트코인에 대한 낙관적 시선을 강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 기술적 패턴에서는 하방 리스크가 우세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가격 조정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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