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19일(현지시간)부터 XRP 선물 거래를 시작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미국에서 규제된 XRP 선물이 거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자들은 2500 XRP와 5만 XRP 두 가지 계약 규모로 거래할 수 있으며, 현금 결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CME는 이미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선물과 비트코인·이더리움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CME솔라나 선물은 첫날 1230만달러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이후 780만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이더리움·비트코인 선물 첫 거래 대비 낮은 수치다.
규제된 XRP 선물 시장이 형성되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XRP 현물 ETF를 승인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TF 스토어의 네이트 제라시 대표는 "CME에서 XRP 선물이 거래되는 만큼 현물 ETF도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게리 겐슬러 전 SEC 의장도 규제 아래 운영되는선물 시장이 존재했기 때문에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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