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홍진주 기자]XRP 가격 차트에서 여러 기술적 상승 신호가 포착되며 향후 수개월 내 6달러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와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XRP는 일일 차트에서 대칭 삼각형 패턴을 상향 돌파한 상태다. 이는 기술적으로 다음 상승 국면 진입을 암시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XRP가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8년래 최고가인 3.66달러 이상으로 일봉 마감해야만 본격적인 상승 추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패턴에서 계산된 중기 목표가는 6.03달러로,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75%의 상승 여력이 열려 있음을 의미한다.
4시간 차트에서는 XRP가 불 플래그 패턴 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상단 저항선인 3.46달러를 돌파할 경우 5.8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67% 상승한 수준이다.
또한 최근 현물시장에서는 XRP의 90일 스팟 테이커 누적 거래량 델타(CVD)가 '녹색'으로 전환되며 긍정적 흐름을 보였다. CVD는 3개월 동안의 매수 거래량과 매도 거래량의 차이를 측정하는 지표로, 양수 CVD는 주요 거래소에서 지속적인 순매수 압력을 반영한다.
암호화폐 분석가 지크립토(ZyCrypto)는 "현재 추세는 트레이더들의 행동에 결정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매도 주문보다 매수 주문이 압도적으로 많아지고 있으며, 이는 가격이 급등하기 전에 흔히 나타나는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XRP는 최근 몇 년 만에 최고치인 3.66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더욱 견고히 했다. 분석가들은 매수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세로 인해 모멘텀이 유지된다면 XRP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점쳤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러한 기술적 구조와 지표 흐름을 분석한 결과, XRP가 과거 상승 사이클 초입에서 보였던 특징과 유사하다"며 "XRP의 상승 추세가 아직 초기 단계이며 향후 몇 주간 추가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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