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3Bounty.io, TUSD 유용 사건 추적 위해 5천만 달러 현상금 공식 개시

BTCC

총 4억5600만 달러 상당의 TUSD 스테이블코인 유용 사건과 관련해, 최대 5천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고 정보 제보를 받는 프로그램이 Web3Bounty.io를 통해 정식 출범하였다.

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홍콩에서 공식 발표된 이 프로그램은, 수천 명의 트루USD(TUSD) 토큰 보유자가 피해를 입은 대규모 자산 유용 사건과 관련하여 최초로 시행되는 공개 현상금 제도다. 문제의 핵심은 홍콩에서 라이선스를 보유한 신탁사들과 다수의 중개인 네트워크가 제도적 공백을 악용해 제3자 고객 자산을 불법 유출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점이다. 현재 총 피해 규모는 4억56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따라 약 10% 수준인 5천만 달러의 보상 예산이 책정되었다.

이번 현상금 프로그램은 Web3 생태계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whistleblower(내부 고발자), 업계 관계자, 수사기관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제보 내용은 독립 검증을 거쳐 보상 대상 여부가 판단되며, 실질적 자산 회수에 기여한 경우 보상이 이뤄진다. 제보자는 익명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운영 측의 단독 재량에 따라 보상 규모가 정해진다.

프로그램 운영 플랫폼인 Web3Bounty.io는 디지털 자산의 탈중앙적 정의 실현을 목표로 하며, 암호화폐 관련 사기나 자산 회수 프로젝트를 위한 공개 보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트론(Tron)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도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Web3 사기 추적과 투명성 강화는 업계의 지속 가능성에 핵심적”이라며 본 프로젝트를 지지하였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산업 내 자산 수탁 시스템의 신뢰성과 감독 강화 필요성을 다시금 부각시킨 계기가 되었다. Web3Bounty.io는 “탈중앙 커뮤니티가 진실을 밝히는 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전 세계 사용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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