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M랩스 “스테이블코인 불법 사용 1%불과…암호화폐 범죄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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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사진: Reve AI]스테이블코인 [사진: Reve AI]

[인포진 AI리포터]암호화폐 분석 기업 TRM랩스가 지난해 스테이블코인 거래의 99%가 합법적이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TRM랩스는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범죄와 연루됐다는 기존 인식이 과장됐다고 분석했다. 스테이블코인은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운영돼 추적 가능성이 높고, 발행사가 불법 자금을 동결하거나 소각할 수 있어 현금보다 투명하다는 평가다.

또한 TRM랩스는 미국 의회에서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법안인 '지니어스'(GENIUS)를 언급하며, 해당 법안이 미국 디지털 자산 정책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법안이 라이선스 체계, 준비금 요건, 감사 의무, 소비자 보호 및 자금세탁 방지 규정을 포함하고 있어 불법 사용을 더욱 억제할 가능성이 크고, 기존의 단편적인 규제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법적 감독이 마련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TRM랩스는 여전히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생태계 전체 불법 거래량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테러 자금 조달과 같은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TRM 랩스는 "모네로와 같은 프라이버시 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테이블코인은 테러 자금 조달 및 기타 불법 행위에 여전히 선호되는 자산"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또 다른 리서치 업체인 아르티마스는 기업 간 거래가 스테이블코인 거래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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