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연 TRM랩스 아시아 전문 조사 총괄.
[인포진 황치규 기자]블록체인 정보·분석 기업인 TRM랩스(TRM Labs)는 아시아 지역 법집행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과에서 8년간 사이버 테러 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정소연 경감을 아시아 전문 조사 총괄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정 경감은 재직 기간 중 Sodinokibi/REvil 랜섬웨어 관련 유포자 검거를 비롯해 인터폴(Interpol), 유로폴(Europol)과 국제 공조 수사를 주도했고 가상자산을 활용한 사이버 범죄, 자금세탁, 테러자금 추적 분야에서 풍부한 수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아시아 내 가상자산 관련 사이버 위협 증가에 대응하고,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일환이라고 TRM랩스는 설명했다.
TRM 랩스 글로벌 조사 총괄 책임자인 크리스 얀체스키(Chris Janczewski)는 “정소연 경감은 뛰어난 수사 전문성과 기술 역량, 국제 협업 능력을 겸비한 인재로, 아시아 전역에서의 랜섬웨어 수익금 추적, 복잡한 가상자산 범죄 수사, 사법 공조 활동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TRM랩스는 미 연방 수사국(FBI), IRS-CI(미국 국세청 범죄수사국), HSI(국토안보수사국), DOJ(미 법무부), DEA(마약단속국), US Secret Service(비밀경호국), 인터폴(Interpol), 유로폴(Europol), 영국 NCA, 호주 AFP, 브라질 연방경찰 등 글로벌 주요 기관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조사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불법 금융, 사이버 범죄, 사기, 국가 안보 위협 대응을 위한 가상자산 분석 서비스를 전 세계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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