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펑 자오 바이낸스전 CEO.
[인포진 AI리포터]바이낸스의 전 최고경영자(CEO) 창펑 자오(CZ)가 TON코인을 활용해 아랍에미리트(UAE) 황금 비자를 받을 수 있다는 발표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더 오픈 네트워크(The Open Network)는 TON코인 지난 3일 TON코인을 3년간 10만달러 이상 스테이킹하고 3만5000달러의 처리 수수료를 지불하면 10년짜리 UAE 황금비자를 받을 수 있다고 발표하며, 비자 발급은 7주 이내에 완료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CZ는 소셜미디어(SNS) 엑스(구 트위터)에서 "이게 진짜인가"라며 "사실이라면 놀라운 일이지만, 현재까지는 상반된 정보만 있다"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특히 UAE 정부 웹사이트 어디에도 'TON 스테이킹을 통한 황금비자' 관련 업데이트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해당 프로그램을 승인한 정부 기관도 불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CZ는 UAE 황금비자를 받은 경험이 있는 만큼, 정부 공식 발표가 없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의 문제 제기에 대해 몇몇 sns 사용자들은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가 이 소식을 확인해줬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나 CZ는 "신뢰하지만 검증해야 한다"라며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TON코인은 이 발표 이후 몇 시간 만에 11% 이상 급등했지만, 코인텔레그래프는 해당 뉴스의 독립적인 확인을 시도한 결과, 라스알카이마에미리트DAO, 증권상품청(SCA), 가상자산규제청(VARA), 아부다비글로벌마켓(ADGM) 등 UAE 정부 기관 웹사이트에는 관련 정보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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