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블록체인 성장과 개발에 전념하는 캐나다 기업 SOL 스트래티지스(CSE: HODL)가 평균 148.98달러에 총 12만 2,524 SOL을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입 규모는 약 1,825만 달러(약 259억 원)에 달한다. SOL 스트래티지스는 이달 초 5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중 첫 2,000만 달러 조달을 완료한 바 있다.
SOL 스트래티지스의 리아 왈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매입은 엔터프라이즈급 검증자, 전략적 SOL 보유, 솔라나 기술 혁신이라는 우리의 3대 전략을 직접적으로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밴이크(VanEck)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솔라나 네트워크의 급격한 성장은 밈코인이 주도하고 있다.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밈코인 거래는 2025년 1월과 4월 각각 분산형거래소(DEX) 전체 거래의 44%와 35%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 SOL, SOL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을 제외하면 밈코인이 1월 거래 활동의 99%, 4월에는 95%를 차지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추세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지만, 솔라나는 분산화된 대규모 거래를 처리하는 데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낸센(Nansen)의 시장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레이디움, 플럭스빔, 펌프펀, 주피터 등 솔라나의 상위 5개 디파이 제품은 지난 30일간 2억 3,9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기록했다.
4월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한 후 솔라나 가격은 지난 2주간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시가총액 기준 대형 알트코인인 솔라나는 약 850억 달러의 완전희석가치와 76억 달러의 총 예치금(TVL)을 기록하고 있다. 5월 6일 북미 시간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약 2% 하락한 1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SOL 가격은 향후 며칠간 매수세가 140달러 선을 지지할 경우 174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142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다음 유동성 수준인 125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